의사로 잘나가는 친구와 만난 정숙은 의사면허는 있지만 가정주부로 살아온 자신의 현실에 새삼 씁쓸해진다. 찝찝스런 마음으로 친구와 헤어지고..

귀갓길 버스 안, 갑작스레 응급환자가 나타난다. 의사를 찾는 승객들의 외침에 '나도 의사인데..'

처량히 내뱉은 정숙의 혼잣말을 청력 좋은 한 승객이 듣게 되고 정숙은 얼떨결에 불려나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고 환자는 제대로 숨도 못 쉬고 있다.

정숙은 당혹스러운 마음에 허둥대다 기사에게 119 불러요!!를 외친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로이는 '의사라면서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좀 이상해..' 수군거리는 승객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구세주처럼 정숙 앞에 나타난다(꺄 멋있어ㅋㅋㅋ) 의사도 아니신 분이 나서면 안 되죠!

라고 할 말하는 로이에게 의사가 맞긴 맞아요..라고 답하는 정숙 이렇게 서브 남주와 정숙의 첫 만남이 성사되고 처음에 둘이 just 동료인 줄 알았다 급성간염으로 입원하게 된 정숙 남편에게 전화하지만 남편은 바람피우며 여...